코모리 (COMOLI)는 오라리 (AURALEE)와 같이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로 여유로운 실루엣과 심플한 디자인, 은근히 독특한 고집스러움이 느껴지는 외형에 열성적인 팬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이번에는 다시 한번 '코모리란 어떤 브랜드인가?라는 이야기와 함께 코모리의 디자이너, 그리고 스테디셀러, 일본 도쿄 쇼핑 시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한 인기 추천 아이템까지 COMOLI라는 브랜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코모리
코모리 (COMOLI)는 디자이너 코모리 케이지로(小森啓次郎)가 론칭한 일본 브랜드입니다. '일본의 기후, 일본인의 체형에 맞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일상복'을 콘셉트로 2011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콘셉트대로, 넉넉하면서도 계산된 실루엣, 소매를 걷어보면 알 수 있는 고급스러운 원단감, 오래 입을 수 있는 심플한 상품 전개가 특징입니다.
'현재 있는 옷의 원형은 모두 서양에서 탄생한 것으로, 군복이나 작업복 등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보다 일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꼼꼼한 제작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열성적인 팬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2. 디자이너
코모리의 디자이너는 코모리 케이지, 그는 1976년 도쿄 출생으로, 문화복장학원을 졸업한 후, 대형 셀렉트 숍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기업 디자이너로 10년 정도 경험을 쌓은 후 디자이너로 독립해 자신의 브랜드 '코모리 (COMOLI)'를 론칭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봄여름 시즌부터 전시회 형식으로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여러 브랜드의 런칭 등에 참여하면서 셀렉트 숍의 오리지널 레이블의 디자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필터를 통해 일본인에게 어울리는 옷이라는 주제에 도달하여 코모리에서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코모리는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흔들림 없는 아이템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목받는 국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 코모리의 특징
3.1 일본인에게 맞는 옷
COMOLI의 콘셉트 중 하나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본인에게 맞는 옷'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디자이너 코모리 씨는 '현재 있는 옷의 원형은 모두 서양에서 탄생한 것으로, 군복이나 작업복 등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좀 더 일본인에게 맞는 옷을 만든다는 것을 의식하며 코모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실루엣이나 길이감 등은 그야말로 절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모리의 옷은 기본적으로 넉넉한 핏의 옷이 많고, 입었을 때 옷감이 늘어지는 것 등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봄, 여름 제품 등은 고온 다습한 일본의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소재감과 바람이 잘 통하는 실루엣, 겨울 제품은 넉넉한 실루엣으로 레이어드 하기 쉬운 아우터류나 심플한 니트 등 '일본인이 정말 일상에서 입기 편한 제품'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일본과 비슷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게 코모리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3.2 고급 소재 사용
코모리의 심플한 디자인이 있기에 그 소재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캐시미어, 실크, 무톤... 등 고가의 소재는 물론이고, 코튼 소재라도 '베타샨'이라는 코모리만의 원단 등은 매우 까다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샴브레이 원단이라면 날실에 인디고(파란색), 씨실에 청색 실을 사용하는데, 베타샨은 '날실과 씨실 모두 색실을 사용한다'는 테마로 원료가 좋고, 유하게 꼬인 고르지 않은 실을 사용해 짜였습니다.
이처럼 소재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이를 살린 디자인은 코모리가 가장 잘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튼뿐만 아니라 탄탄한 작업감이 느껴지는 투박한 원단부터 촉감이 좋은 캐시미어 니트까지, 소매를 걷어붙이면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아이템이 많아 소재의 우수성은 코모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3.3 밀리터리 복각
코모리리의 디자인 측면에서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심플함의 근간이 되는 밀리터리, 워크에 대한 존중입니다. 디자이너 코모리 씨는 원래 헌 옷과 밀리터리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 요소는 코모리의 옷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밑에서 설명할 타이로켄 코트, 그 외에도 투박한 감촉이 매력적인 무뚝뚝한 느낌의 워크 재킷이나 밀리터리 파카 등 코모리 씨의 빈티지 및 밀리터리에 대한 조예가 느껴지는 디자인은 코모리의 큰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문화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지만, 그것이 거추장스럽지 않고, 코모리의 것이 되어 있는 절묘한 감각은 코모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추천 아이템
4.1 타이로켄 코트
코모리의 수많은 코트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모델이 바로 이 '타이로켄 코트'입니다. 가격은 약 100,000 엔. 앞부분에 벨트(타이)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를 닫는(잠그는) 형태로 고정할 수 있는 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코모리의 타이로켄 코트는 코모리 특유의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적당히 걸쳐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계산된 아름다움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4.2 코모리 셔츠
브랜드 이름을 딴 코모리를 대표하는 아이템이 바로 이 '코모리 셔츠'입니다. 가격은 28,600 엔. 레귤러 칼라의 심플한 셔츠는 물론, 밴드 칼라의 셔츠, 시즌마다 색상이 바뀌거나 소재가 바뀌는 등 다양한 전개가 재미있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모든 코모리 셔츠의 가장 큰 포인트는 브랜드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실루엣과 소재의 우수성입니다. 심플한 아이템이기에 더욱 신경 쓴 실루엣은 입고 하루를 보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착용감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아침에 입고 거울 앞에 섰을 때는 물론이고, 거리에서 문득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때에도 적당한 멋스러움이 있어 '결정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외형적으로도 정말 생활에 잘 어울리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셔츠입니다.
4.3 데님 오버 팬츠
정말 좋은 브랜드는 하의가 좋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입니다. 코모리에서도 그 정의는 당연히 적용됩니다. 브랜드 스테디셀러 중 하나가 바로 이 '데님 오버 팬츠'입니다. 가격은 37,400 엔.
소위 아메리칸 캐주얼의 5 포켓 팬츠 형태가 아닌 밀리터리 오버팬츠를 모티브로 만든 데님 팬츠로, 뒷면의 테두리(신치백)로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원단 느낌도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약간 가벼운 소재감으로 기분 좋게 입을 수 있고, 조금씩 색이 바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세월의 흔적을 고려한 원단 색감도 매력적입니다. 실루엣은 코모리답게 여유로우면서도 밑단으로 갈수록 느슨하게 테이퍼 져 있어 밀리터리 아이템을 모티브로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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