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배송업체가 상품을 포장해 배송하고, 매장에서 상품을 진열하는 방식." 이런 색다른 콘셉트로 전개하는 브랜드 '프레쉬서비스 (FreshService)'. 일상에서 사용하기 쉬운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라프페이퍼 (Graphpaper)의 디자이너의 또 다른 브랜드로도 유명한데, 프레쉬 서비스에 대하여, 그리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특징과 일본 도쿄 쇼핑 시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한 인기 추천 아이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프레쉬 서비스
프레쉬 서비스는 일본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입니다. 지금은 브랜드화되어 있지만, 원래는 인테리어와 가구를 취급하는 '더 콘란샵'이 미나미 타카유키(南貴之)씨에게 의뢰해 시작한 팝업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 시작이 2013년이니, 2023년 현재로 보면 FreshService는 약 10년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팝업뿐만 아니라, 자리를 잡고 아이템 전개도 진행하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도쿄 시부야구 진구마에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했습니다.
프레쉬 서비스가 전개하는 오리지널 의류는 작업복이나 밀리터리 테이스트가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템이 현대적 감각의 빅 실루엣으로 제작되어, 워크나 밀리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박함을 절묘하게 억제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거친 남성미가 있으면서도 도시적이다'. 그런 인상을 주는 일본 국내 브랜드입니다.
2. 디자이너
프레쉬 서비스의 디렉터는 주식회사 알파의 대표인 미나미 타카유키 (南貴之)이다. 미나미 타카유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딩 디렉터, 바이어'라는 폭넓은 직함을 가진 일본 패션 업계에서 매우 유명한 사람입니다. 미나미 타카유키는 원래 의류 잡화 편집숍을 운영하는 'H.P.FRANCE'에서 구매와 브랜드 디렉팅을 담당했습니다. 2008년 H.P.FRANCE를 퇴사한 후, 주식회사 알파를 설립해 독립했으며, 같은 해부터 2014년까지 6년간 도쿄 나카메구로(中目黒)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유명 편집숍 '1LDK'의 사외이사를 역임했습니다.
2013년에는 '더 콘란샵'의 의뢰를 받아 팝업 프로젝트 'FreshService'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2015년에는 자신이 디렉터를 맡고 있는 편집숍 'Graphpaper'를 오픈했습니다. 미나미 타카유키가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프레쉬서비스'와 편집숍 '그라프페이퍼'는 2023년 현재 모두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처음부터 패션 브랜드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전개하는 오리지널 의류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브랜드로 자리 잡은 역사가 있습니다.
즉, 미나미 타카유키 씨는 프로젝트 론칭부터 브랜딩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그야말로 '실력파' 디렉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프레쉬서비스의 특징
프레쉬서비스의 시작은 '가상의 배송업체가 상품을 포장하여 배송하고, 출점 장소에서 비품 진열을 한다. '라는 세계관으로 전개되는 팝업스토어입니다. '항상 신선한 옷, 생필품, 식품 등의 상품을 배송하고 싶다'는 미나미 타카유키 감독의 생각에서 'FreshService'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지금은 프레쉬서비스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아이템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3.1 '도구'라는 개념으로 의류를 제안하다
프레쉬서비스가 전개하는 의류의 콘셉트는 '도구'이다. 프레쉬서비스의 미나미 이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남자의 옷은 어떤 면에서는 도구로 볼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프레쉬서비스가 전개하는 의류에는 이러한 미나미 타카유키의 가치관이 강하게 드러나는데, 디자인은 작업복이나 군복, 직원들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2021 AW 컬렉션입니다. 모델이 작업장에서 FreshService의 의류를 입고 있는 비주얼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거 컬렉션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레쉬서비스는 꾸미기 위한 옷이라기보다는 '남자의 작업복'을 모토로 실용적인 의류를 전개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2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시티보이룩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프레쉬서비스의 아이템은 워크, 밀리터리, 유니폼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면 투박하지 않을까?라는 인상을 주지만, 입어보면 절묘한 빅 실루엣으로 시티보이한 느낌을 줍니다. 티셔츠, 아우터, 스웨터 등의 상의는 어깨가 적당히 떨어지는 드롭 숄더를 채택해 마치 헌 옷처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팬츠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요즘 유행하는 볼륨감 있는 착용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버사이즈를 선호하는 분이나 빈지티룩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 만한 디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추천 아이템
4.1 OVERSIZED TEE
6.2oz의 두툼한 원단을 사용한 탄탄한 소재감이 매력적인 프레쉬서비스의 스테디셀러 티셔츠입니다. 가격은 8250 엔. 언제나 발매 시 단기간에 품절이 일어나는 인기 베스트셀러 아이템입니다. 앞면 왼쪽 밑단에는 스펙과 브랜드 로고가 은은하게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밀리터리한 느낌으로 남심을 자극합니다.
실루엣은 오버핏으로 적당히 꽉 찬 라운드넥으로 목을 예쁘게 보이게 하면서도 넉넉한 사이즈로 볼륨감 있게 입을 수 있습니다. 한 장만 입어도 존재감이 있어 여름에는 헤비 로테로 손색없는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4.2 OXFORD FLAP PCKET L/S SHIRT
프레쉬서비스의 아이템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전면에 4연속 포켓이 달린 워크 스타일의 옥스퍼드 셔츠입니다. 가격은 30,800 엔. 프레쉬서비스 특유의 드롭 숄더 실루엣을 채택하고 있으며, 굵은 암홀로 다소 모드적인 분위기도 풍깁니다. 두꺼운 스웨터나 후드티를 입어도 넉넉한 사이즈로 초봄부터 가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주머니가 넉넉해 가방이 방해가 되기 쉬운 클럽 행사나 페스티벌 등 이벤트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3 EASY PANTS
프레쉬서비스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지팬츠입니다. 가격은 13,200 엔. 방화 소재, Polartec, Solotex 등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로 전개되고 있으며, 남심을 자극하는 스펙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2022년 SS 시즌에는 '가상의 배달원 유니폼'을 이미지화한 'CORPORATE EASY PANTS'라는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소재는 실제 기업 유니폼에 많이 쓰이는 'POLYESTER 65% COTTON 35%'를 채택해 Fresh Service만의 고집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는 넉넉하면서도 밑단으로 갈수록 완만한 테이퍼드 실루엣입니다. 허리는 고무줄로 조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가벼운 운동에도 적합합니다. 낚시나 캠핑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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